구미호 전설에 관한 각 나라별 이야기 [한중일, 전설의 고향 꼬리 9개 달린 여우 귀신]

찐리뷰 :) 동물 이야기

안녕하세요. 궁금한 동물 이야기를 구독자 여러분들께 알려주는 "찐리뷰 말해줘"입니다. 오늘의 포스팅 주제는 아홉개의 꼬리가 달린 여우 귀신 '구미호'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다들 '구미호'가 어떤 귀신인지는 들어본 적 있으실 것입니다. 하지만 한국, 중국, 일본 3국 간에 고통적으로 '구미호'에 관한 이야기가 존재하나 그 내용이 조금씩 다른데요. 그래서 각 나라별로 '구미호'에 관한 내용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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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Jukin donut

9개의 꼬리가 달린 여우 귀신, '구미호'

우선 '구미호'라는 여우에 대해서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구미호는 이름 그대로 아홉 ‘구’자에 꼬리 ‘미’자의 이름을 가진 꼬리가 아홉 개 달린 상상 속의 여우입니다. 이 여우는 500년을 수행 할 때마다 꼬리가 둘로 계속 갈라지며, 꼬리가 마침내 9개로 갈라지면 불멸의 존재, '구미호'가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구미호'는 일반적으로 아름다운 여인으로 변신하여 사람을 홀리고 간을 빼먹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매우 교활하고 남성의 마음을 흔들고 안절부절 못하게 만드는 여성을 보고 보통 “구미호 같다.” 라는 말을 자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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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행복한번이네집

한국의 '구미호'

한국에서 표현하는 ‘구미호’라는 존재는 인간이 되고자하는 깊은 소망을 이루지 못한 채, 결국 그 소망을 이루지 못하고 불쌍하게 떠나버리는 존재로 나와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한국의 ‘구미호’가 아름다운 여인으로 둔갑하여, 한 남자와 100일 동안 같이 살며 자신의 정체를 들키지 않고 사랑에 빠지면 인간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나머지 단 하루를 버티지 못하고 결국 사랑하는 남자에게 정체를 들켜버리게 되어 인간이 되지 못한 슬픈 존재로 표현되어졌습니다. 일본과 중국에서는 인간을 꽤하는 사악한 ‘구미호’로 표현되어지는데 반해, 한국에서는 꿈을 이루지 못한 가엽고 슬픈 여우 귀신이었던 것이었습니다. 물론 인간의 간 100개를 먹으면 인간이 될 수 있는 방법도 표현되었지만, 한 남자를 진심으로 사랑하게되는 따뜻한 이미지는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구미호'의 특징이라고 보여집니다. 한국에서 ‘구미호’가 최초로 기록된 것은 기원전 2240년, 단군조선 시대 ‘규원사화’에서부터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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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Art is the 6th element

중국의 '구미호'

중국에서 표현되어지는 ‘구미호’는 아주 영악하고 나라를 말아먹는 나쁜 존재로 나옵니다. 여기에서도 ‘구미호’는 매우 아름다운 여인으로 표현되어지며 은나라 제 31대 왕인 ‘주왕’을 미모로 홀려버려 그 왕을 좌지우지 조종하면서 정사를 제대로 돌보지 못하게 하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조정을 어지럽혀 나라를 위기로 몰아버리게 만들어버립니다. 그 후, 기원전 1046년에 ‘주나라’의 ‘무왕’에게 ‘주왕’은 결국 죽임을 당했으며, 그 훗날 ‘구미호’는 불사의 존재로 죽지 않고 ‘주나라’의 제 12대 왕인 ‘유왕’을 다시 미모로 홀려버려 나라를 멸망시켜 버리는 아주 간사하고 영악한 존재로 표현되어졌습니다. 이 당시의 여인의 이름이 ‘포사’였는데, 이 여자의 정체가 바로 달기, ‘구미호’ 였으며, 견웅이 ‘주나라’를 침공하여 결국 ‘유왕’ 또한 ‘구미호’에 홀려 정사를 제대로 못 돌본 탓에 죽게 됩니다. 이처럼 중국에서의 ‘구미호’는 아주 영악한 여우 귀신으로 표현되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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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ppur si muove

일본의 '구미호'

일본의 ‘구미호’는 중국의 이야기를 이어서 설명되어집니다. 일본의 에도시대 때의 기록인 ‘회본삼국요부전’의 기록에 따르면, ‘달기’라는 ‘구미호’가 중국 ‘주나라’의 제 12대 왕인 ‘유왕’을 홀려 나라를 망치고 왕이 죽임을 당한 후, 불멸의 존재로 계속해서 죽지 않고 인도를 거쳐 일본으로 와서 일본의 천황을 또 유혹하려 합니다. 중국에서 건너온 ‘달기’란 ‘구미호’는 일본에서 ‘타마모노마에’라는 아름다운 여인으로 다시 변신해서 이 전과 같이 일본의 ‘도바’ 천황을 같은 방법으로 유혹합니다. 하지만 일본에서의 ‘구미호’는 중국에서와 달리 정체를 들키게 되고, 이 ‘구미호’, ‘타마모노마에’는 궁중을 몰래 빠져나와서 자신의 행방을 감추었다가 추적하던 토벌군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살생석’ 이라는 바위로 변하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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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맺음

이처럼 동북아시아에서 전해지는 '구미호' 이야기는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아름다운 여인으로 변신하여 남성을 유혹하여 자신의 목적을 쟁취하려는 모습은 같아 보입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구미호'를 좀 더 슬프고 사연 깊은 존재로 표현하여 마냥 악귀의 모습으로만 그리지는 않았다고 보여집니다. 지금 까지 꼬리 9개 달린 여우 귀신 '구미호'에 관한 각국의 재밌는 이야기 였습니다.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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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지원 [서울연희실용전문학교]

www.yonheepet.ac.kr  

서울연희실용전문학교 2년제 애완동물관리전공 취업특성화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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