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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코끼리가 인간을 지배했다!? (힌두교 가네샤 神 숭배 / 시바, 파르바티 / 부처, 자카타)

동물스토리

by 말리뷰 2020. 4. 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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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리뷰 : ) 동물 이야기

과거의 여러 국가에서 코끼리를 신으로써 모셨습니다. 다양한 문화에서의 인간들은 자신보다 크거나 강력한 임을 가진 존재를 신으로 섬겼는데요. 매우 큰 몸집을 가진 코끼리가 여러 종교로부터 숭배 되어져, 코끼리 자체가 신이 된 경우도 있고, 신이나 예언자가 코끼리 등에 올라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가장 잘 알려진 예로는, 힌두교의 신 "가네샤"는 코끼리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가네샤"는 4개의 팔을 가지고 있고, 최대 16개까지 팔을 가지고 있는 "가네샤"도 있습니다. "가네샤"의 팔들에는 연꽃, 올가미, 곤봉, "엄니"를 절단 할 손도끼 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엄니"는 고대 인도의 2대 서사시 중 하나인 "마하바라타"를 쓰는데 사용한 상징물이라고 합니다.

 

"가네샤"는 맛잇는 음식을 즐겨 배가 항상 볼록한 것으로 묘사 되어지고, 색체 또한 다양합니다. 매년 "가네샤"의 탄생을 축하하는 열흘 간의 축제가 끝날 즈음에는 인도 전역에서 색체가 다양한 수백 개의 "가네샤"상을 바다와 강에 띄웁니다. 그럴 것도 한 것이 힌두교 국가에서는 집집마다 하나씩 "가네샤" 조각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어떠한 장애물을 제거해주고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믿습니다.

힌두교의 경전에는 "가네샤"가 어떻게 인간의 머리를 잃어버렸는지에 관해 여러 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이 중 하나는 아버지 "시바"의 불 같은 성미 때문이었다고 설명합니다. 어느 날 아버지 "시바"가 어머니 "파르바티"의 방에 "가네샤"를 들어가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때 어머니가 샤워를 하고 있었기때문이었는데, 그 말을 듣지 않고 방으로 들어간 "가네샤"를 아버지 "시바"가 너무 화가나서 목을 베어버렸다는 황당한 이야기입니다. 어머니 "파르바티"가 아들을 살려내라고 하소연을 하자, "시바"는 맨 처음 지나가는 동물의 머리를 주겠다고 하였는데 그 동물이 코끼리였던 것입니다. 우리에겐 다소 황당한 이야기 일 지 모르나, 힌두교 신앙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기네샤"가 행운을 가져다주는 존재라고 여깁니다. 

 

또한, 불교에도 코끼리와 관련된 많은 신앙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처의 전생에 관한 이야기의 "자카타"에서는 부처가 코끼리의 몸 속에서 태어나 코끼리의 등에 타기도 하고, 또 다른 이야기에서는 코끼리를 조련하는 사람의 가족으로 태어나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어떤 불교도는 코끼리를 만지는 행위가 사람을 교화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며, 코끼리를 불교 사원에 모셔 숭배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과거 수세기 동안, 몸 빛이 엷거나 색소 결핍증으로 흰 빛을 띤 야생 코끼리는 최고의 숭배 대상이었습니다. 과거 태국에서는 흰 코끼리를 잡아 시암(태국)의 왕궁으로 데려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흰 코끼리들은 그 곳에서 궁전처럼 꾸며진 호화로운 우리에서 살며 왕과 동등한 존재로써 숭배 되어졌습니다. 그리고 그 코끼리는 왕을 포함해서 그 어떤 누구도 함부로 할 수 없었고, 탈 수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인도의 한 설화에는 땅 위는 물론이고 하늘을 날아다니던 코끼리에 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이야기에서 하루는 어떤 나이든 은둔자가 커다란 벵골보리수 밑에서 수도를 하고 있었는데, 코끼리 떼가 은둔자의 머리 위의 나무에서 요란한 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나뭇가지 하나가 은둔자에게 떨어졌습니다. 그는 너무 화가 나서 자신이 가진 염력을 사용하여 코끼리의 날개를 없애버렸고, 그 후로 코끼리는 날개를 가지지 못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지금까지 종교적 코끼리 신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였습니다. 이처럼 코끼리는 과거 인간과 매우 가깝게 지내던 동물이었고, 인간이 숭배할 만큼 영향력 있는 동물이었습니다. 엄청난 덩치와 긴 코를 가진 이 생명체가 그들의 눈에는 특별한 존재로 보였을 것 입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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