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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조류) 외벽 충돌] 투명 방음벽에 수 많은 새들이 죽고있다..? / 조류 비행 충돌 사고 자세한 이야기

동물스토리

by 말리뷰 2020. 5. 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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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리뷰 :) 동물 이야기

"새" (조류)는 지구상에서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동물 개체 중 하나 입니다. 그만큼 인간과 매우 친숙한 동물이며, 많은 그림 작품과 시와 노래 같은 창작 작품, 도자기와 같은 유물에도 "새"를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인간과 가까운 "새"는 그 종도 매우 다양한데, 전세계에 약 9000 여 종이 분포해 있고, 우리나라에만 하더라도 430여 종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새"의 조상은 파충류에서 파생되어 생체 구조학적으로 파충류와 여러 공통점이 많습니다. 보통 "새"는 날개를 이용하여 날아다니며 생활하지만 날지 못하는 "펭귄", "키위", "타조" 등의 조류와 구분되어질 수 있습니다. 날지 못하는 새들의 가장 큰 원인은 주변의 천적이 상대적으로 적거나 없는 지역에서 서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주변의 천적으로부터 큰 위협을 받는 "새"들과 달리 멀리 달아나야 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날아다니는 수단이 퇴화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에 포스팅 해 볼 주제는 하늘을 날아다니는 "새"가 인간이 만들어 놓은 구조물에 의해 죽는 사례를 설명해보고자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산업 개발이 이루어지면서 지구상에 높은 건물이 세워지고, 야생 동물들의 서식지는 파괴되어짐과 동시에 "새"를 포함한 수 많은 동물 개체의 멸종이 이어져 왔습니다. 지금도 많은 야생 동물들이 도로의 차량에 의해 "로드킬"을 당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곳이 동물들에게는 매우 위협적인 공간이 될 수 있습니다. "새"의 경우, 하늘을 날아다니기 때문에 지상의 "로드킬"로 부터 안심해도 되겠지만, "새"들에게도 매우 위협적인 구조물이 있습니다.

 

고속도로에 차를 타고 가거나, 도심을 걷다 보면 아파트의 거리 소음을 방지하기 위한 투명 소음 방지 펜스가 설치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보통 펜스 자체가 투명 판으로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시속 36~72km로 날아다니는 "새"들에게는 이 것이 벽임을 구분하기가 매우 힘듭니다. 그래서 비행 중 충돌로 인한 치명적 부상 또는 즉사와 연결되는 사례가 매우 많습니다. 또한 최근의 건물 외벽 디자인이 유리벽이나 반사판으로 설치되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하루에도 약 2만 마리 정도의 "새"가 투명 유리 판에 부딪쳐 즉사하게 됩니다. 그리고 부딪치는 "새"의 종류는 일관적이지 않습니다. 철새, 텃새, 멸종 위기 종 등 매우 다양하며, 이러한 문제는 "새"의 다양한 종의 멸종 위기를 앞당기고 생태계 파괴의 자연적 문제로 이어집니다.

 

 

출처 아이비단열필름 (조류 충돌방지 스티커 부착작업)

스위스, 미국, 캐나다 등 외국에서는 이미 조류 충돌 방지에 관한 제도를 시행 중이며, 설치되어지는 투명 유리막 펜스에 일정한 패턴의 무늬를 넣어 새들이 벽임을 직감하게 만들어 구분 할 수 있도록 하는 생산 방식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한국에서는 일부 펜스에 조류 충돌방지 필름을 붙이는 작업 등을 시행하지만, 아직 까지는 외국 나라들에 비해 그 대안이 미흡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제가 이 포스팅을 작성하여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를 알게 하고, 또 이 글을 읽은 사람들이 이러한 주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리-포스팅을 통하여 한국에서 서식하는 "새"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작은 힘이라도 보태야겠다는 생각으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현재 점점 더 많은 대한민국의 기업과 자연 보호 단체에서 투명 유리막에 스티커를 붙이고 "새"들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건물 방음 펜스나 건물의 투명 유리 외벽을 보신다면 "새"들에 관한 걱정과 개선 방안을 함께 고민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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