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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양서류 조상을 타임머신 타고 만나보자 (익티오스테가, 트리아도바트라쿠스, 라나푸에오이, 에리옵스, 고대 개구리)

동물스토리

by 말리뷰 2020. 4. 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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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리뷰 : ) 동물 이야기

최초의 양서류는 3억 6000만년쯤 전 데본기에 나타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최초의 양서류들은 다리처럼 보이는 뭉툭한 지느러미가 달린 물고기로부터 진화하였으며, "익티오스테가"와 마찬가지로 물고기 같은 성질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초의 양서류들은 먹이가 넉넉하고 비교적 천적으로부터 잡아먹힐 확률이 드문 육지에 이끌려 나왔을 가능성이 큽니다. "익티오스테가"는 데본기에 그린란드에서 살았던 초기의 양서류인데 그 특징이 물고기와 같이 꼬리 지느러미와 비늘을 가지고 있었는데, 걸을 수 있도록 알맞은 길이의 다리가 있었던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익티오스테가) 출처 https://blog.naver.com/soon7268/220836882407

그리고 초기의 양서류는 능률적으로 걸을 수 있도록 다리가 발달했습니다. 양서류의 전성기는 데본기에서 페름기까지 였으며, 당시의 양서류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디플로카울루스"는 크기가 아주 작은편이었지만, "에리오프스"는 덩치가 무려 2m가 넘게 자랐습니다. 그러나 트라이아이스기에 이르러 거의 대부분의 양서류가 멸종되었으며 겨우 두 가지 남짓 되는 종인 "트리아도바트라쿠스"와 "라나푸에오이"가 살아 남아서, 계속해서 진화하여 오늘날의 우리가 만날 수 있는 양서류가 되었습니다.

 

(트리아도바트라쿠스) 출처 blog.naver.com/suchomimus/221111049435

그리고 악어와 닮은 양서류의 조상인 "에리옵스"는 페름기에 미국 남부 텍사스 주의 늪 지대에서 살았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외형은 악어와 비슷한 점이 많은데, 넓적한 머리와  큰 눈, 무거운 몸을 지탱하는 짧고 강한 다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동물들의 살코기를 뜯어 먹을 수 있는 강한 턱과 날카로운 이를 가지고 있었고, 악어와 같이 꼬리도 매우 길었습니다.

"에리옵스"는 보통 악어와 같이 물속에 잠겨서 눈과 콧구멍만 내밀고 먹이를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먹이를 사냥하여 배불리 먹은 뒤에는 육지로 올라가 햇볕을 쬐며 쉬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에리옵스" 또한 최상위 포식자는 아니였으므로, 몇몇 위협적인 천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물속에서는 원시 상어에게 위협을 받았고, 육지에서는 "디메트로돈"이라는 원시 파충류의 표적이 되었습니다. 

 

(에리옵스) 출처 cafe.naver.com/gooddinohouse/401

그리고 지질학자와 고고학자들은 2000만 년 전에 살았던 개구리 화석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잘 보존된 개구리 뼈대의 화석은 같은 개구리 속에 드는 현대의 개구리 모습과 매우 비슷한 점이 참 많았습니다. 이러한 개구리 화석은 오늘날의 개구리 종류가 언제쯤 나타났는지 알아낼 수 있는 중요한 증거가 됩니다. 또한 마이오세 초기 이후 2500만년 동안 몇몇 무리가 얼마나 변하였는지 알 수 있는데, 현대의 개구리와 비교해 볼 때 크게 변화된 모습은 없다고 보여집니다.

 

 

(고대 개구리 화석)

지금까지 양서류의 역사와 과거 시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 가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모든 지구의 생명체들은 갖가지 환경의 적응을 위해 거기에 걸맞는 모습으로 진화해왔습니다. 양서류 또한 천적을 피하고 먹이를 찾기 위해 물 밖으로 나왔던 조상의 선택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게 되었습니다. 생명체의 역사는 보면 볼 수록 신기하고 경이로운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관련 포스팅] 양서류가 수분을 유지해야만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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